[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7일 일본 증시가 엿새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88.30엔(0.74%) 오른 1만2020.57로 거래를 시작했다. 닛케이 지수가 1만2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양일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0~0.1% 수준으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의 마지막 회의인 만큼 추가적인 양적완화 조치도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구로다 하루히코 차기 BOJ 총재 지명자가 양적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는 증시에 힘이 되고 있다.
전일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또 한번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점도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주고있다.
종목별로는 소니가 내년 3월까지 인도 시장에서 휴대폰 판매를 3배 가까이 늘리겠다고 발표한 덕분에 주가가 1%대의 강세다.
NEC(1.67%), 캐논(0.59%) 등 기술주와 도요타자동차(0.83%), 닛산자동차(0.32%) 등 자동차주도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전일
삼성전자(005930)의 투자 소식에 급등했던 샤프는 1.17% 내리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