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고용지표 깜짝 개선..다우 '신고가' 경신

입력 : 2013-03-09 오전 9:26:54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8일 다우존스 지수 흐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67.58포인트(0.47%) 오른 1만4397.0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28포인트(0.38%) 상승한 3244.37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92포인트(0.45%) 오른 1551.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실업률과 신규 일자리수가 예상 외의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내구소비재(1.0%), 산업재(0.9%), 소재(0.8%), 에너지(0.4%)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다우운송지수는 1.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1% 올랐다.
 
애플은 0.2% 올랐고, 마이크론테크롤로지는 2.9% 상승했다. 맥도날드와 홈디포도 각각 1.67%, 1.59%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즈은 전일보다 1.01%, AT&T가 0.80%, IBM이 0.46% 상승했다.
 
반면 금융주는 하락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전일보다 1.55% 밀렸으며 JP 모건체이스도 0.85% 떨어졌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취업자수는 23만6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인 16만5000명을 상회했고 실업률은 7.7%로 전달보다 0.2%p  하락하며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데렐 크론트 웰스파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민간 부문의 성장이 고용상승을 이끌면서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는 고용지표 호전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 4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4% 오른 91.95달러에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미 고용지표 호전에 0.7% 급등한 82.7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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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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