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올 초부터 미세먼지 스모그가 계속되면서 마스크 등 위생용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편의점 CU(씨유)의 위생용품 판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 1~2월 마스크 매출은 44.5%, 손세정제는 40.2%, 구강청결제는 38.1% 늘었다.
비누와 물티슈도 각각 30.6%, 33.9%씩 판매가 치솟았고 렌즈세정액 매출도 25.7% 증가했다.
CU관계자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사용이 급증하고 독감 및 바이러스성 장염까지 유행하면서 세정 및 소독을 위한 개인위생 관련 상품들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CU는 봄철 불청객인 황사를 대비하기 위해 '미세먼지 방지 상품 모음전'을 전개하고 있다. 스모그,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위생용품들만 모아 진열한 별도의 코너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