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CJ CGV(079160)에 대해 중국의 영화산업 확대로 인해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헸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국내 영화 관객수가 폭증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중국 사이트 출점 가속화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수입은 166억위안으로, 연평균 30%를 상회하는 고성장이 이어지면서 미국에 이어 2번째로 큰 시장에 등극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평균 영화 티켓가격은 약 5.6달러로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며 "경제 성장에 따라 관람객이 지속 성장 가능한 구조"라고 분석했다.
이어 "극장수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여전히 스크린수는 미국의 3분의1 수준"이라며 "CJ CGV는 출점 계약이 80개 이상 누적돼 있어 향후 중국의 도시화 과정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CJ CGV는 글로벌 영화관 호황의 중심에 서 있다"며 "중국· 동남아 등 고성장하는 영화 시장에 입점해 단기와 중장기 성장성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