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2일(현지시간) 코카콜라가 불법으로 중국 토지정보를 수집해 지도를 제작했다는 혐의로 중국 서부지역 원난성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코카콜라 중국 생산공장
원난성 정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코카콜라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해 기밀정보를 불법 수집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코카콜라는 "당국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연료비를 줄이기 위해 중국 정부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전자지도를 사용해 왔다"고 해명했다.
또 회사 측은 "이러한 고객 물류 시스템은 다른 여러 기업도 중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측량지리정보국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