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기업의 사이버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재계인사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미국 정부와 민간기업이 사이버 안보 능력을 키우기 위해 서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사이버 안보는 세계 양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의 최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에는 토마스 도닐런 국가안보 보좌관이 아시아 소사이어티 행사에서 "중국은 해킹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으로 인해 기밀 정보와 기술을 도난당하고 있다"며 "사이버 안보에 대해 우려했다.
지난달 오바마 대통령이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국가안보를 강화해야 한다며 주요 사회기반시설을 겨냥한 해킹 공격에 대처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외신들은 미 의회도 지적재산권과 기업기밀을 보호하고자 기업과 정부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