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의 2월 수입물가가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2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1.1%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0.6% 상승과 예상치 0.5% 상승을 모두 웃돈다.
미국의 수입물가는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달에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원유 등 석유류 수입가격이 5.2% 오른 반면, 식음료는 0.6% 오르는 등 나머지 상품들은 큰 가격변동이 없었다.
팀 사이먼스 제프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이외에는 뚜렷하게 오른 품목이 많지 않으므로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0.8%, 연간 1.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