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14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내정된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과 교수(
사진)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경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문기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ICT 조언자로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주자인 시절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에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대선 때에는 박근혜 후보의 ICT 정책 개발에 참여했다. 인수위원회 시절에도 당선인에게 정책조언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전문성과 경력을 중시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최 내정자는 1951년 경상북도 영덕 출생으로 경북고, 서울대 응용수학과를 거쳐 KAIST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를,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대학원에서 박사를 받았다.
1993년 전북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한국통신학회 부회장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비상임이사, 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