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단기적 박스권을 형성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자회사 턴어라운드와 상선업황 개선에 따른 체질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은 유지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중 자회사 손익을 제외한 펀더멘털 수익성은 해양설비와 대형컨테이너선 매출비증 중가로 저점 통과할 것"이라며 "루마니아 조선소 부실과 미수채권의 일회성 손실 가능성에도 하반기부터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 적자와 미수채권에 대한 일회성 손실 우려는 남아있지만 일회성요인의 주가영향력은 제한적이고 하반기 자회사 손실 축소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형생산설비의 수주모멘텀은 둔화됐지만, 액화천연가스(LNG)선, 해양설비 등의 수주는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베트남과 이스라엘 등의 대형 수주와 발주 지연됐던 수주는 선박금융시장 개선이 기대되는 하반기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