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남선알미늄(008350)이 2년연속 제너럴모터스(GM)의 제너럴모터스의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됐다.
남선알미늄은 15일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찰스 H 라이트 미국 흑인 역사 박물관(Charles H. Wright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에서 GM의 부품협력사를 대상으로 개최된 제 21회 '올해의 우수협력업체(이하 SOY)'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GM은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거래중인 1만8500여개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혁신 기술 선도, 품질 수준, 서비스 강화, 비용 절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협력업체를 선정, 시상해왔으며 이 중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되는 부품업체의 비율은 전체의 1% 미만에 그친다.
남선알미늄은 한국GM의 국내 1위 자동차 범퍼 공급사로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를 비롯해 최근 출시한 트랙스 등의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며 안정적인 공급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G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차 범퍼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부품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측은 최근 출시한 쉐보레 신형 SUV 트랙스(TRAX)범퍼에 대한 3년 물량을 확보한 상태이며 현재 월 평균 1만대 이상을 공급하는 등 신차 출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일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대표는 "2년 연속 올해의 공급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적용제품을 늘리기 위한 국내외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GM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선알미늄의 자동차사업부문은 2008년 대우라이프와의 합병으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