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출신 중기청장 탄생..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사장

벤처1세대 중기인..벤처기업협회장·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 역임

입력 : 2013-03-15 오후 3:31:34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사상 처음으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 중기청장이 탄생했다.
 
연일 미뤄진 외청장 인사에 송종호 전 청장의 연임이냐, 기업 출신 CEO냐, 내부승진 등 하마평이 무성했지만 결국 박근혜 정부는 중기청 수장으로 벤처1세대 출신의 중소기업인을 낙점했다.
 
중소기업청(중기청)은 15일 새로운 중기청장에 황철주(사진)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사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중기청 관계자는 "첫 CEO 출신 청장을 맞이함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핵심과제인 창조경제의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기청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1959년생인 황 청장은 경북 고령출신으로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5년 주성엔지니어링을 창업해 현재까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반도체장비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주성엔지니어링은 디스플레이, 태양광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국내 대표 중견 벤처기업으로 알려졌다.
 
국내 벤처 1세대인 황 신임청장은 지난 2010년부터 만 3년간 벤처기업협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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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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