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발전설비용량 확대와 밸류에이션의 매력이 부각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25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발전정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어 발전설비용량확대는 한전KPS의 정비 일감이 늘어날 수 있는 중요한 투자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발전설비용량 증가율은 2024년까지 기존 연평균 3.0%에서 연평균 3.8%로 상승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해외 발전 정비 수입 증가도 관심을 받았다.
김 연구원은 "요르단 디젤 발전소에서 연간 440억원의 매출, 우루과이 발전소에서 연간 300억원의 정비수입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12년 800억원 수준인 해외 정비 수입이 2013년에는 1200억원, 2014년에는 1800억원 수준으로 대폭 증가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꼽았다.
그는 "현주가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6배 수준"이라며 "금융위기때를 제외한 PER 밴드 하단이 15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매수시점"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