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전국 21개 마이스터고 졸업생 190명을 채용한다. 마이스터고는 중견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전문계 특성화 고등학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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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수원에 따르면 전국 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 202명을 지난 2011년 9월에 선발해 인턴교육 등을 실시해왔다.
이들은 앞으로 42주간 신입사원 기본과정 및 원자력 이론기초 등 고졸입사자 맞춤형 전문교육과정을 받게 된다. 교육 수료 후 각 사업소에 배치 돼 전문 인력으로 양성된다.
지난해 선발된 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 151명도 현재 인턴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한수원은 매년 신규채용 인원의 일정 수준을 마이스터고 학생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내부 규정을 정비한 바 있다.
대졸 출신과 비교해 급여, 처우, 보직, 승진 등에 대해 차별 없이 대우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고졸 신입사원이 입사 4년이 지나면 대졸수준 입사자와 급여, 승진 등에서 동등하게 처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인력이 학력과 상관없이 능력과 실력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공정한 사회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