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쌍방울(102280)은 세계 최초로 210수 내의용 편물 원단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쌍방울은 협력업체 쌍영방적과 5년 연구 끝에 이 같은 ‘꿈의 원단’을 개발해 내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210수 내의는 착용감은 물론 흡수성, 통기성 등 각종 기능에서 기존 제품보다 월등히 앞선다고 설명했다.
원단에서 '수'는 원사의 굵기를 나타내는 호칭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가늘고 섬세함을 뜻한다.
이번에 개발한 210수 원단은 목화솜 1g에서 356m의 실을 균일한 굵기로 뽑아 짜낸 것으로 고도의 편직 기술을 필요로 한다. 이전까지는 200수가 최고 기록이었다.
쌍방울은 1981년 100수 내의를 시작으로 120, 140, 160, 200수 제품을 잇달아 선보인 바 있다.
제품 소비자 가격은 런닝셔츠 1장에 2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