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넥슨이 ‘피파온라인3’에 이어 ‘프로야구2K'로 스포츠게임 연타석 홈런에 도전한다.
프로야구2K는 'MLB2K'로 유명한 미국 게임업체 2K스포츠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온라인 야구게임이다. 지난 14일 2차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간 넥슨은 더욱 파워풀한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마지막 담금질을 진행 중이다.
넥슨에 따르면 크게 야구게임은 캐주얼과 시뮬레이션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프로야구2K는 이 두 요소를 동시에 구현한 작품이다. 예컨대 리그를 치르며 전략을 구상하거나 야구단을 직접 운영하다가도 결정적인 순간 직접 선수를 움직이며 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맹승택 넥슨 팀장은 “여러 가지 게임모드를 한 타이틀에 담아서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게 프로야구2K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신 엔진을 적용해 실제와 같은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을 구현했으며, 이용자가 콘솔게임 수준의 편리한 조작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간편한 조작방식을 적용했다는 점도 프로야구2K만의 장점이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1차 테스트에서 소개된 시뮬레이션 형태의 ‘페넌트레이스 모드’의 단점이 대거 해소됐다. 맹 팀장은 “아쉬운 점으로 거론됐던 긴 플레이타임과 조작의 어려움을 개선했다”며 “대체적으로 이용자 만족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것은 프로야구2K의 가장 큰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모드가 처음으로 소개됐다는 점이다. 직접 게임을 조작할 수 있는 '액션모드'와 감독의 입장에서 관전을 하다가 지시나 액션 등 직접 개입이 가능한 ‘슈퍼 시뮬레이션 모드’를 통해 이용자는 프로야구2K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됐다.
모집된 테스터만 하더라도 10만명에 달할 정도로 야구팬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운 상황. 넥슨은 2차 테스트 참가자들이 자신의 개성을 살린 구단명을 선점해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아울러 특정 경기를 완료할 때마다 게임머니나 특수아이템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정배 넥슨 실장은 “이번 테스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유저분들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야구게임의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