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영업 부문 개선과 세무추징 등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목표가를 기존 19만8000원에서 16만6000원으로 내렸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갑작스러운 세무추징으로 현재 과세불복 과정에 중에 있다"면서 "다만 과세불복청구가 기각될 경우 542억원의 현금 추징으로 이자수입 축소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수 불황 속 홈쇼핑 업체별 차별화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MD 경쟁력이 떨어지며 외형 및 이익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2013년 1분기 동향 역시 뚜렷한 MD변화를 체감하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면서 "MD 강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현재 현대홈쇼핑의 인건비는 경쟁사 대비 30~50% 수준에 불과하며, 홈쇼핑의 핵심 인력인 MD조직이 계열사 백화점 MD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