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인구노령화 세계 3위, 의료비 증가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6위로 인구 노령화와 국내총생산(GDP) 대비 의료비 비중 증가를 감안할 때, 한국 헬스케어 산업은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신정부의 정책적인 모멘텀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1000억원), 기존 정책 펀드 개선(5000억원), 정책 융자 지원(1조 3000억원), 세제 지원 활성화(4000억원) 등 5년간 2조3000억원 규모의 제약산업 투자 계획 포함 제약산업 5개년 종합계획안이 이달 발표된다"며 "규제산업으로서 제약업종 주가의 정책 민감도는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정부 리베이트 규제와 약가 인하 위주 정책으로 제약업종 주가는 부진
한 흐름을 기록했지만 차기 정부 제약산업 육성 정책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며 혁신형 제약기업 중 수출,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기반 제약산업 육성 방향성에 부합하는 대상으로 투자 대상을 압축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