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현대증권은 20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미얀마 가스전의 조기개발로 실적하향을 상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3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엔화약세의 영향으로 철강, 화학, 기계류의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지만 미얀마 가스전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5월 경에 상업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는 무역부문의 영업이익 감소를 모두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호주기업으로부터 AD-7 해상광구에 40% 지분 투자를 받아 미개발 가스전 가치가 주가에 추가로 반영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당사의 올해 대비 2014년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성장률은 각각 155%와 148%로 당사 유니버스 산업재 중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 액화천연가스(LNG)가격과 미국 헨리 허브(Henry Hub) 천연가격 상승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중국, 일본의 수입증가로 글로벌 LNG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발전부문과 산업재 부문에서의 수요증가가 당사 가치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