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음향 솔루션 전문기업 DTS코리아가 풍부한 몰입감을 자랑하는 홈시어터 사운드 솔루션 네오퓨전(DTS NEO:Fusion) 등 새로운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DTS코리아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신기술 발표회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홈시어터 사운드 솔루션인 네오퓨전과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겨냥한 'DTS 익스프레스(DTS Express™)'를 발표했다.
◇DTS코리아는 20일 롯데호텔에서 '신기술발표회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기술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홈시어터를 시연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DTS코리아는 DTS 네오퓨전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2013년형 홈시어터(HT-F9750W)를 소개하며 입체감과 풍부함이 느껴지는 사운드를 시연했다.
DTS 네오퓨전은 삼성 홈시어터만의 7.1채널 스피커를 통해 전달되는 사운드 솔루션으로 DTS의 기술인 'DTS 네오엑스'와 삼성의 3D 기술이 더해져 새롭게 탄생한 기술이다.
삼성 TV는 블루레이나 DTS스트리밍 콘텐츠 등 DTS로 인코딩 된 콘텐츠를 '마이스크소프트 스무스 스트리밍(MS Smooth Streaming)'이나 '구글 와이드바인(Google Widevine)' 등 스트리밍 표준 플랫폼을 통해 재생할 수 있게 제작됐다.
유제용 DTS코리아 대표는 "DTS는 삼성 가전기기와의 제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강렬한 고음질 사운드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삼성이 DTS 사운드 기술을 채택한 것은 제조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더 실감나고 인상적인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들어 고품질 사운드 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1년 CEA(미국소비자가전협회)가 발표한 '소비자들의 오디오에 대한 기대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디오 마니아가 아닌 일반 소비자층(39%)에서도 더 좋은 품질의 음향기기를 구입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를 위해 방한한 브라이언 타운(Brian Towne) DTS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는 "DTS의 비전은 사운드로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며 "심플함과 개인맞춤형 솔루션, 그리고 풍부하고 집중도가 높은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DTS는 전세계 소비자 전자제품에 오디오 기술을 제공하는 사운드 솔루션 기업으로 9개국에 14개의 사무실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외에도 LG전자의 TV와 홈시어터에 사운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 팬택과 LG전자의 모바일 기기, 현대모비스, GM대우에도 자동차 사운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