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임효정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카드 등 계열사에 인터넷 사용 중지를 요청했다. 20일 2시15분 신한은행의 전산이 마비되면서 주요 계열사에 인터넷 사용을 중지하는 사내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신한은행 및 방송사의 전산장애와 관련해 사이버 테러 위험으로 직원들의 인터넷 사용을 중지해달라"는 사내방송을 내보냈다.
신한카드는 내부에서 사용 중인 사내 메신저의 접속이 이미 차단된 상태다.
신한생명도 혹시 모를 전산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메신저의 외부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내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직원들간 메신저 기능은 정상 작동 중"이라며 "예방차원에서 (메신저의) 외부 접속은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