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多질병감염 동시진단 기술 원천 개발

입력 : 2013-03-21 오후 3:08:3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분자진단과 관련해 기존 멀티플렉스(MPF, 다중증폭기술)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멀티플렉스 맞춤형 원천기술과 이에 적합한 핵심소재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21일 밝혔다.
 
멀티플렉스 기술은 수십종의 병원균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게 하는 첨단분자진단 기술이다.
 
인트론바이오가 개발한 MPF 기술은 한번에 27종까지의 병원균을 동시검출 할 수 있는 기술로 기술구현에 적합한 핵심소재의 자체개발 성공을 이끌었다.
 
회사측은 MPF 기술 개발은 특히 최근 멀티플렉스 기반 제품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선진국 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최윤혁 인트론바이오 기술연구소 본부장은 "최근 인트론바이오는 성감염증(STI), 뎅기(Dengue), 말라리아(Malaria) 등의 인체용 분자진단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었는데, 금번에 초고속 다중증폭기술인 MPF기술까지 확보하게 됨에 따라 보다 다양한 분자진단 제품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우선적으로 인체용 분자진단 제품 개발에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트론바이오는 동남아 등의 시장 공략도 병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인 코니멕스(KONIMEX)사와 함께 '분자진단 시스템 구축'과 '국가 표준 시스템으로의 확대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을 합의한 바 있다.
 
윤성준 인트론바이오 대표이사는 "분자진단 기술은 빠르게 진보하고 있으며, 과거에 안주하면 언제든 따라 잡힐 수 있기에 본격적인 인체용 분자진단시장 진출을 통해 인트론바이오의 기술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다수 기업들과 협력하여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어 이를 통한 큰 성과들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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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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