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5일 신한금융투자는
알에프텍(061040)에 대해 자기공명식 무선충전 시장이 개화의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알에프텍은
삼성전자(005930) 내 무선충전 키트공급 1차 협력업체로서 2~3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자기공명방식 무선충전에 대한 연구·개발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이 기술이 상용화 되고 삼성전자 신규 플래그십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채택될 경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달 알에프텍은 최근 갤럭시S4에 무선충전 키트가 기본사양으로 채택되지 않으며 주가가 고점 대비 21% 급락했다.
박 연구원은 "알에프텍 매출의 80% 가량이 충전기에서 발생하고, 삼성전자 내 점유율은 올해 기준으로 35%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충전기 사업을 중심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매출은 전년대비 20.8% 성장한 6030억원,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372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2배로 가격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며 "기존 사업부의 우량한 실적에 더해 무선충전 시장에 대한 큰 성장잠재력까지 합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