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25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린다.
산업부는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중소기업청과 함께 대통령 업무보고를 마친데 이어, 오후 5시 과천 옛 지식경제부 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한다.
현판식에 앞서 새롭게 공개된 MI는 대한민국의 상징인 '무궁화'를 기본 바탕으로, 글로벌 산업을 상징하는 '지구' 문양이 중심에 위치해 있다.
산업·통상·자원을 상징하는 세 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모양으로 구성됐다.
MI에 사용된 '진한 청색'은 정부 부처로서 신뢰성과 전문성을, '밝은 청색'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진취성과 친근함을 상징한다.
국내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산업과 상호소통을 이끌어가는 산업부의 모습을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했다.
앞서 조직개편도 완료됐다. 과거 2차관, 6실, 18관, 1단, 63과 6팀으로 돼 있던 지경부 조직을 2차관, 1차관보, 6실, 2국, 2심의관, 18관, 2단, 71과로 개편했다.
1차관은 기획조정실ㆍ무역투자실ㆍ산업정책실ㆍ산업기반실을 담당하고, 2차관은 에너지자원실ㆍ통상교섭실(교섭대표)을 관리하게 된다.
외교통상부에서 산업부로 넘어온 통상교섭실 등은 2차관 산하에 신설된 통상차관보가 맡게 된다.
차기 통상차관보에는 최경림 외교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대표가 임명 될 예정이다.
통상교섭실은 FTA 정책관, 자유무역협정 교섭관, 동아시아 자유무역협정 추진기획단 등으로 구성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새롭게 공개된 MI는 "산업·통상·자원 기능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산업을 세계의 중심으로 육성해 나가는 실물경제 주무부처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