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표 호조에 '상승'..S&P 최고가 눈앞

입력 : 2013-03-27 오전 6:03:5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6(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 주가 차트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11.90포인트(0.77%) 오른 1만4559.65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7.18포인트(0.53%) 상승한 3252.48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08포인트(0.78%) 오른 1563.77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가 경신까지 2포인트 정도를 남겨두고있다.
 
이날 뉴욕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난 경제지표였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의 내구재 주문이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의 3.8% 감소에서 나아진 것으로 예상치 4.6% 증가보다도 양호했다. 항공기의 주문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었다.
 
S&P와 케이스쉴러가 집계하는 1월의 주택가격은 8.1% 올랐다. 지난 2006년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으로 주택 시장의 회복에 힘을 실었다.
 
2월의 신규주택판매는 전달보다 4.6% 감소한 41만1000건을 기록했다. 예상보다도 저조한 수준이었지만 "주택시장의 회복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준"이라는 것이 다수의 분석이었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3월의 소비자신뢰지수는 59.7로 전달보다 크게 하락하며 예상에도 못 미쳤다. 다만 기준선인 50을 넘어 여전히 경제 전망이 낙관적일 것임을 알렸다.
 
폴 젬스키 ING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자산운용 담당자는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는 주가를 끌어올리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최근 몇 일간의 유럽 악재를 씻어내기 충분했다"고 진단했다.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텔(2.93%), 휴렛팩커드(2.34%) 등 기술주의 흐름이 양호했다.
 
보잉이 드림라이너787기의 첫 시험비행 소식에 2.09% 올랐다.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는 증권사 퍼시픽크레스트의 매수 추천에 5.43% 급등했으며 존슨앤존슨도 UBS의 매수 추천에 1.47% 뛰었다.
 
반면 아동복 전문업체인 칠드런스플레이스는 예상보다 부진한 올해의 전망치를 제시한 영향에 3.1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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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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