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교보악사자산운용은 미국 부동산 테마에 투자하는 원금보존 추구형 공모펀드인 '교보악사 미국 부동산 증권투자신탁1호(DLS-파생형)'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펀드의 기초자산은 미국 부동산 지수의 성과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만기 1.5년 후 100% 원금보존을 추구하며 미국 부동산 섹터 성과를 추종하는 기초자산 수준에 따라 참여율 만큼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다.
기초자산 수준에 따라 만기 시점에 최고 12.75%(연 8.50%, 세전) 수준을 지급한다.
오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신한은행 전지점을 통해 판매하며 자세한 내용은 판매사 영업점 문의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교보악사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미국 부동산지표 개선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로 위축된 상업용 부동산 중심의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미국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한편 미국 서브프라임 위기 이후 경기침체 영향으로 위축되었던 미국 상업용 부동산은 최근 경기회복과 함께 수요 증가, 공급 부족으로 이어지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 21일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한 달 간 거래된 기존 주택이 전월 대비 0.8% 늘어난 498만 채로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가 증가하면서 주택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월 기존 주택의 거래시세 중간치는 17만36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6%나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