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8일 한국투자증권은
두산(000150)에 대해 보통주 뿐만 아니라 우선주의 투자매력도 높다며 목표주가 17만5000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주당 3550원의 배당금이 지급됐는데 두산의 견조한 현금흐름과 주주친화정책을 고려할 경우 현재의 주당 배당금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낮다"며 "현 주가 기준으로 연간 8.7%의 배당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실적도 양호해 전망치를 무난히 충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두산의 1분기 자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709억원과 38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전자사업부에서 스마트폰용 연성회로기판(FCCL)의 매출호조를 통해 예상대로 견조한 수익성이 이어졌고 모트롤의 영업이익이 완성업체들의 춘절 이후의 가동률 개선에 따라 예상보다 높은 39억원을 실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인수합병(M&A)이 주가와 기업가치에 끼칠 부정적일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됐다.
이 연구원은 "기존 사업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해외 M&A를 추진중에 있고 무리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통한 인수합병은 자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