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조선사에 13억달러 규모 지원

입력 : 2013-03-28 오전 9:23:01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정책금융공사는 지난 27일 나이지리아 LNG사인 NLNG와 2억6000만달러 규모의 금융계약을 체결, LNG선 6척의 건조사업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NLNG가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13억달러 규모의 LNG선 건조계약 체결조건이 충족돼 수주가 사실상 확정됐다.
 
정책금융공사는 지난해 10월 NLNG에 4억달러 규모의 금융계약을 제안하며 국내 조선사 수주지원 의사를 강력히 표명한 바 있다.
 
이번 금융지원에는 정책금융공사 이외에도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해 공동금융을 제공했다.
 
나성대 정책금융공사 본부장은 "풍부한 유동성과 금융지원 인프라를 보유한 공사가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 및 해외수주 지원 등 해외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고 있어 해외 발주사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금융 공사는 오는 2015년까지 누적기준 100억달러의 해외 프로젝트 금융을 공급할 계획으로 올해에는 30억 달러 규모의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책금융공사는 지난 27일 나이지리아 선박회사인 NLNG와 2억6000만달러 규모의 금융계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이규철 무역보험공사 투자금융본부장, 밥스 오모토와 NLNG 최고경영자, 나성대 정책금융공사 본부장, 강승중 수출입은행 런던법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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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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