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효성(004800)은 28일 저소득층 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6000만원의 의료재활 지원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노재봉 지원본부장 부사장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가 참석했다.
효성은 재활치료 효과가 기대됨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아동·청소년에게 재활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원금을 기탁한 푸르메재단은 재활전문병원 건립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공익재단으로 효성과는 지난 2011년 의료봉사단을 결성해 국내와 해외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푸르메재단은 이번 지원금으로 뇌병변, 지적장애 등 개별 장애 아동·청소년의 증상에 따라 ▲운동 ▲작업 ▲언어 ▲인지 ▲미술 ▲음악치료 등 맞춤형 치료를 6개월간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사회복지사의 추천을 받아 3차례에 걸쳐 총 22명 이상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부모를 대상으로도 의료·심리·복지분야 교육 등의 '부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푸르메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재활 정보 책자로 발간해 전국 장애인부모회·소아 재활치료기관 등에 배포,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재봉 지원본부장(오른쪽)이 푸르메재단 대표(왼쪽)에게 의료재활 지원기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