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비츠로시스(054220)는 국방 시스템통합(SI)분야에서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비츠로시스는 28일 국방부와 102억원 규모의 '중거리감시카메라(CCTV)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국방부의 전방소초(GOP)과학화 경계시스템 사업의 일환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9월까지다.
계약에 따라 비츠로시스는 동부지역에 위치한 국방부 군사제한구역에 총 328대의 중거리감시카메라와 제어PC, 통신망 등을 설치, 납품하게 된다.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약 1700억원대의 예산을 투입해 시험운영 중인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혔고 올해 동부 지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중부지역과 서부지역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비츠로시스는 "GOP과학화 경계시스템 사업에 따라 국방부는 올해 중거리감시카메라를 우선 설치하고, 근거리CCTV 카메라와 이를 통합할 통제상황실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방SI분야의 경쟁력 강화로 이번 중거리 감시카메라 납품에 이어, 올해 예정되어 있는 다수의 국방 SI입찰에서도 추가적인 수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츠로시스는 지난해 공공SI분야의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해 국방 SI부문을 신규 영역으로 확대하며 ▲육군 과학화 출입통제체계 구축사업 ▲통합보안관제체계 시스템 구축사업 ▲해군 근거리무선통신(RFID) 구명조끼 도입 개발사업 등 국방SI 부문에서만 총 200억 원에 달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