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9일 삼성증권은
인터플렉스(051370)에 대해 1분기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사업(터치) 비용, 가동률 하락 등으로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며 "이익률이 기존 기대에 못 미치며 적자전환(-0.8%)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가동률의 회복과 함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플래그십 모델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주문이 시작되고 갤럭시노트 8.0용 디지타이저의 출하도 본격화 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1.6% 상승한 2449억원으로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다만, 턴어라운드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의 동기는 부족해 보인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증설을 통한 성장 부재, 경쟁사 대비 주가 프리미엄 부담, 제한적인 수익성 회복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여전히 국내 최대 규모의 FPCB 생산 시설을 보유하며 삼성과 애플 내 입지가 굳건하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며 "2분기 이후로는 긍정적인 촉매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