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호주 신용등급 'AAA'로 유지

입력 : 2013-03-30 오전 10:48:5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피치가 호주의 국가신용 등급을 그대로 유지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피치는 호주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했다.
 
피치 관계자는 "호주경기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견고한 회복세를 나타냈다"며 신용등급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낮은 공공부채 비율과 저실업률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경기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관계자는 "광업부문 호황과 천연자원 수요 증가가 호주 경기를 계속 지탱할 것"이라며 "다만 광공업 부문 경기가 둔화될 경우 이를 어떻게 극복할 지가 호주의 장기적인 과제"라고 덧붙였다.
 
피치는 또 부동산 시장 악화에 따른 은행들의 자산가치 하락 가능성 역시 호주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진단했다.
 
호주는 피치를 포함한 주요 국제신용평가사 세 곳으로부터 일제히 'AAA' 등급을 취득한 8개 국가 중 하나다.
 
호주는 2011년 피치로부터 국가신용등급이 'AA+'에서 'A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된 이후 줄곧 최고 등급을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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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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