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2013서울모터쇼’를 방문한 중국 기자단이 서울모터쇼 최고의 차로
현대차(005380)의 럭셔리 스포츠 쿠페 ‘HND-9’을 뽑았다.
현대차는 지난 28일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막한 ‘2013 서울모터쇼’ 취재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20명이 전시차량에 대한 인기투표를 한 결과 ‘HND-9’이 5표를 얻어 최고 인기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은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인한 아홉 번째 콘셉트카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한 단계 발전시켜 각 요소에 정교한 디테일을 가미,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후륜구동 고성능 스포츠 쿠페이다.
녜촨칭 인민일보 기자는 “마치 미래에서 온 듯한 감성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며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콘셉트카’라고 평가했다.
이어 2위를 차지한 모델은 4표를 얻은 현대차 ‘에쿠스’로 선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기자들이 에쿠스에 큰 관심을 보여 향후 중국 고급차 시장에서도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외에 전체 인기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모델은 아우디의 ‘R8’로 서울모터쇼에서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와 ‘뉴 아우디 R8 V10 스파이더’가 공개됐다.
서울모터쇼를 찾은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20명은 인민일보, 중국질량보 등 신문 4개사와 글로벌자동차매체, 자동차상업평론 등 자동차 전문 잡지 16개사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