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017670)이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 이용 가능 국가가 1일 국내 최초로 100개국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6월 29개국 대상으로 처음 출시된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는 약 1년 반만에 88개국까지 서비스 대상국가를 확대한데 이어 지난달 11일 국내 최초로 94개국을 돌파했다.
이후 약 20여일 만에 루마니어, 몰타, 저지, 잠비아, 셰이셀, 푸에르토리코 등 6개국을 추가하며 서비스시작 당시보다 약 3.5배 많은 100개국에서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로 인해 대륙별로는 미주 22개국, 유럽 37개국,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26개국, 아프리카 9개국, 중동 6개국으로 서비스 이용국가가 늘어났다.
SK텔레콤은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가 커버리지 뿐만 아니라 서비스 측면에서도 끊임 없는 개선을 거듭해왔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하루 요금을 1만2000원에서 9000원으로 25% 인하한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며 고객들이 일일이 시차를 계산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경제적으로 로밍 이용계획을 세울 수 있게 했다는 것.
그 결과 현재까지 약 45만명의 고객들이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에 가입했다.
김영섭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서비스 제공 국가가 늘어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전세계 어디에 가더라도 국내와 다름 없이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 제공국가 100개국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One Pass 백(100)신 프로젝트'를 오는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