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이치투, 경영권양수도 성공통한 업무 정상화 기대

입력 : 2013-04-01 오전 10:09:09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에스에이치투(111610)는 최근 케이엔브라더스(대표이사 김동호)와 주식·경영권양수도 계약변경을 통해 무차입 경영과 신규사업을 통한 제2의 성장발판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승재(사진)에스에이치투 회장은 "인수금융으로 받은 계약금과 중도금 전액인 30억원을 자회사인 서울마리나의 부채정리에 활용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상당한 고정비 절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
 
회사측은 또 "작년말 에스에이치투의 부실가능성있는 자산에 대한 100% 전액 대손충당금을 쌓았다"며 "향후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 올해 반드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에스에이치투는 지난 3월 카이스트(KAIST)가 주관하는 무선전력전송연구단과 구미시간 '무선충전 전기버스시범운행사업'의 전력공급인프라 현장구축에 메인 컨소시엄에 참여해 카이스트로부터 18억6000만원의 협약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됐다.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운행사업은 국비 48억원 규모의 국토해양부 주관 국가 연구개발(R&D)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KAIST가 상용화 수준까지 개발을 완료한 전기버스를 세계 최초로 일반도로에서 운행하는 사업으로 구미시와 연구단은 올해 6월 말까지 급전시설 등 전기버스 운행에 필요한 제반시설의 구축을 완료하고, 7월부터 구미역과 인동지역을 잇는 간선노선(왕복 24km)에 전기버스 2대를 투입해 시범운행 할 예정이다.
 
특히, KAIST가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자동차는 지난 2010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가 꼽은 '세계 50대 발명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바 있고, 올해 2월에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2013년 세계 10대 유망기술'에도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있는 신교통수단이다.
 
한편, 에스에이치투의 인수권자 케이엔브라더스는 바이오미생물사업과 리조트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유치를 국내외에서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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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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