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이 2분기 이후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9시15분 현재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2.45%, 4500원 오른 1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합으로 마감한 이틀을 제외하면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 "1분기에는 마케팅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2분기 이후 경쟁이 점차 완화돼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경쟁 주도업체에 초점을 맞춰 보조금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고, 이동통신 3사 모두 약정 해지 위약금제를 도입한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이라며 "LTE 가입자수 증가와 기업사업(B2B) 매출 증가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 늘어 지난해 증가율 2.3% 를 웃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