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오로라(039830)가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46분 현재 오로라는 전 거래일보다 260원(3.83%) 오른 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오로라에 대해 애니메이션의 성공이 캐릭터 제품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하며 실적 레벨업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슬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로라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8.75 증가한 1300억원, 영업이익은 45.2% 급증한 90억원을 기록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오로라는 해외 시장에서 애니매이션 '유후와 친구들' 시즌1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경험을 바탕으로 시즌2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며 "특히, 세계 캐릭터 완구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가 문화콘텐츠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오로라와 같은 캐릭터 업체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