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키움증권은 5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지난해 부과됐던 세금 추징금이 취소되면서 1분기 이익을 상승시킬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부과되었던 추징금 542억원은 이미 지난해 손익계산서에 반영됐다"며 "따라서 추징금 부과취소분 535억원은 올 1분기 손익계산서 상 기타수익으로 인식돼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은 현대홈쇼핑이 2007년 이후 5년간 부가가치세 신고와 관련 추징금 부과 사유가 발생했다고 판단해 부가가치세 가산세 등으로 542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하지만 현대홈쇼핑이 거래에 따른 부가가치세를 성실히 납부한 것을 인정해 대부분의 추징금을 취소했다.
손 연구원은 "매출거래 형태를 국세청과 현대홈쇼핑이 다르게 해석한 결과일 뿐 현대홈쇼핑은 거래에 따른 부가세를 성실히 납부해온 것으로 밝혀졌다"며 "결과적으로 올해 현대홈쇼핑 예상 세전이익이 기존 1900억원에서 25% 가량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