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5일
유비벨록스(089850)에 대해 지속적인 해외부문 확대로 향후 스마트카드 부문의 실적상향 조정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의 경우 저가칩 공급, 금융기관에서의 칩과 카드의 분리 발주 등으로 인해 스마트카드 부문의 매출이 줄어들고, 기대했던 근거리무선통신(NFC) Zone 구축은 기업들의 선호가 전자지갑으로 선회하면서 기대했던 매출을 올리지 못했다"면서도 "올해는 스마트카드제조를 직접 할 수 있으며,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다시 성장세로 돌아 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카드 부문은 지난해 인수한 옴니시스템의 카드제조 부문의 본격가동으로 해외에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스마트 카드 부문의 실적은 690억원으로 전년대비 27.4%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모바일부문에서는 지난해 삼성카드에 구축한 전자지갑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올해 기업형 어플리케이션 부문의 성장을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사외이사 선임 미지정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것과 관련해 박 연구원은 "오는 5월9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어서 이후 관리종목에서 해제될 예정"이라며 큰 우려는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