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5일
현대증권(003450)은
세코닉스(053450)에 대해 "하반기 모바일폰용 렌즈 외 아이템들의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종 업체들은 모바일폰용 렌즈 매출이 대부분이지만 세코닉스는 모바일폰용 렌즈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50% 수준"이라며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동종 업체 대비 차별화된 성장을 보일것"이라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다섯가지 요인으로는 ▲3분기 초소형 프로젝터(PICO) 차기모델 출시 ▲올해말부터 자동차용 카메라의 스마트카 출시에 따른 수혜 ▲내년 헤드업디스플레신차적용 ▲내년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 렌즈모듈 적용 ▲프로젝터형 액세서리의 하반기 출시 가능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세코닉스의 주가는 1분기 실적 기대감과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4용 렌즈공급 이슈로 급등했다"며 "현 주가는 올해 실적만 놓고 보면 벨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이 올 수 있다"며 "하반기부터 시작될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감안하면 향후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