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대내외 악재에 1950선을 이탈하며 하락 출발했다. 현재 19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79포인트, 0.40% 내린 1951.66에 거래 중이다.
4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발언과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마감했다.
드라기 총재는 "하반기에 경제 회복이 될 전망이지만, 여전히 하방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발언해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3월 유로존 서비스업PMI도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또한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증가하는 등 고용 지표의 부진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우려 등 북한 리스크도 국내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주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0억원, 260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836억원 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운송장비(1.70%), 전기가스업(0.83%), 보험(0.84%)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1.97%), 종이목재(0.28%)는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양호한 1분기 실적 잠정 공시에 0.13% 올라 150만원선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0포인트, 0.54% 오른 558.23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조류 인플루엔자 소식에
파루(043200)가 장초반부터 12%대 급등하며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