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OCI(010060)에 대해 태양광 시황 회복세가 뚜렷해졌고, 중장기적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들어 태양광 시황이 개선되면서 OCI의 가동률도 상승하고 있다"며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과잉 재고 청산과 중국, 일본, 미국 등의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로 올해 OCI의 폴리실리콘 가동률은 3월부터 90%대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도 전분기 -622억원에서 1분기에 13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초 크게 상승하던 글로벌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가 3월이후 주춤한 것과 관련해 그는"최근 태양광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중국의 폴리실리콘 반덤핑 관세부과 지연에 따라 단기적으로 증폭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한국과 유럽연합, 미국산 폴리실리콘 수입에 대한 반덤핑 과세 부과에 나서기로 했지만, 원래 2월말 예정이던 발표가 4월초로 미뤄졌다.
이후 현재는 6월경에 결정될 것으로 전해지는 등 지연이 이어지며 업계의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동률 상승 등 태양광 시황 회복세가 뚜렸해졌고, 미국 태양광 발전소, 새만금열병합 발전소 건설이 구체화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