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SK증권은 8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는 해외법인의 성장성 유지로 경쟁사 내에서 가장 양호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동방 CJ를 비롯해 해외 영업법인의 상품소싱을 담당하고 있는 CJ IMC 취급고는 지난해 12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2개의 신규 해외법인 투자로 해외법인의 손익은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렵지만 높은 성장성은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한 34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전반적으로 소비 회복 기운이 미진했으나 패션부문 호조세가 이어져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