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삼성전자가 애플 특허를 침해했다는 내용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예비판정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토마스 펜더 ITC 행정판사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태블릿에 있는 선정 기능을 포함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예비판정했다.
이 내용은 지난 3월 26일에 나온 예비판정으로 지금까지 비공개였으나 지난 4일 외부에 공개됐다.
ITC위원회는 8월1일 최종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위원회가 예비판정 결과를 받아들이면 애플 특허를 침해한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의 미국 수입은 전면 금지된다.
현재 애플은 갤럭시와 넥서스 등 기기가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토마스 펜더 판사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 4건을 침해하고 2건은 침해하지 않았다는 임시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재심사를 요청했고 ITC는 이를 받아들여 특허 침해를 인정한 2 건에 대해 재검토를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