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KTB투자증권은 9일
성광벤드(014620)에 대해 우호적인 환율로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4.5% 상승하면서 성광벤드의 영업이익률은 약 1.4% 개선될 것"이라며 "추정치에 반영되어 있지 않은 요인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국내 조선 3사의 해양플랜트 수주 증가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라며 "국내 조선소향 매출은 지난 2011년 전체 매출의 8.2%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전체 매출의 15.9%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성광벤드의 수주금액은 709억원으로 매출액 규모보다 저조한 실적으로 평가됐지만 안정적인 마진율을 확보하기 위한 선별수주 덕분으로 설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