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쌍방울(102280)은 국내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중국법인인 훈춘 생산공장이 매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훈춘 공장은 한국 본사에 납품하는 것 외에 해외에서 자체 수주를 통해 매출을 늘리고 있어 올해 매출목표 4500만달러(약 515억원) 가운데 40%에 달하는 1800만달러(약 206억원)를 자체 수주로 채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훈춘 공장은 미주 지역을 승부처로 보고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훈춘 공장은 연면적 10만㎡ 시설에 근로자가 1000여명에 달하며 국내 익산 공장과 함께 쌍방울 전체 생산 물량의 90% 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나머지 물량은 중국 상하이·베트남·캄보디아·미얀마 등에서 임가공을 통해 생산하고 있으며 북한이 가동 중단을 선언한 개성공단과는 연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