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고용동향 발표
전화연결: 김원정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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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증가폭, 두달 연속 20만명대
취업자 수 증가폭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2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방금 전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취업자 수는 2451만4000명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만9000명 증가한 수치지만, 올해 1월 32만명 수준의 증가폭을 기록한 것에 견줘 볼 때 고용사정은 계속 좋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은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 제조업 등에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도매와 소매업, 건설업 등에서 취업자 수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3월 고용률은 58.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포인트 하락했고요.
이는 OECD 평균 고용률인 63.4% 보다 5% 포인트 낮은 수칩니다.
3월 실업자는 8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6만2000명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3.5%를 나타냈습니다.
실업률 수치는 떨어졌지만 내용을 보면 상황을 낙관하기 힘듭니다.
통계청은 “재학이나 수강, 가사 등비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실업자 수가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비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만9000명 증가했습니다.
15세에서 29세에 해당하는 ‘청년층 실업률’ 역시 안 좋은 성적을 나타냈는데요.
3월 청년실업률은 8.6%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3% 포인트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토마토 김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