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의회에서 마거릿 대처 전 총리를 기념하는 사업을 논의한다.
캐머런 총리와 보수당이 대처를 가리켜 "사자의 심장" 혹은 "애국자"라고 찬양하는 반면 야당인 노동당 당수 에드 밀리밴드는 그를 향한 조문에서 "대처의 정책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노동당 의원인 이언 래버리는 트위터를 통해 대처가 광산 공동체를 파괴했다며 비난했다.
전 총리에 대한 기념사업은 대체로 단시간에 논의되는 것이 관례다.
윈스턴 처칠의 경우도 기념사업 방안이 45분만에 결정됐다.
특히 캐머런 총리는 재정 법안 논의를 앞두고 있어 기념사업에 대해서는 짧은 시간에 협의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상하원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 런던에서 회동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