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태광(023160)이 계열사 정리를 통한 경영효율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광그룹은 12일 계열사인 ㈜티시스와 ㈜동림관광개발 및 ㈜TRM 등 3개사에 대한 합병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티시스는 IT 서비스, 동림관광개발은 골프장 운영, TRM은 자산 관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업체들이다.
태광그룹은 외형적 팽창을 자제하고, 몸집 줄이기를 통한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이번 합병의 목적을 설명했다.
합병되는 3개사는 앞으로 주주총회 등을 개최해 이르면 상반기 중 합병 절차를 완료된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등의 전략을 통해 주력 계열사 중심의 핵심 사업 위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정리가 필요한 계열사가 있다고 판단되면 추가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태광그룹 계열사인 방송제작업체 ㈜TPNS, 시설관리업체 ㈜템테크, 경영자문업체 ㈜THM컨설팅 등이 주주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의,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