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골드만삭스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로 하향 조정했다.
1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1분기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1%에서 2.9%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 3.9%에서 3.6%로 낮췄다.
성장률 전망 하향은 일본 엔화 약세가 한국 수출과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환율 하락(원화 가치 상승)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6개월 후 달러대비 원화 환율은 1110원, 9개월 후에는 1050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