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베가 아이언이 온다.."디자인과 소재에 주목하라"

입력 : 2013-04-16 오후 4:02:03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팬택이 오는 18일 꺼내들 베가 아이언(IM-A870)이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제품 명칭은 '베가 아이언'이 확정적이다. '아이언(Iron)'을 택한 것은 소재 때문이다. 그간 관련 업계에서는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실상은 합금 소재인 것으로 확인됐다.
 
팬택 고위 관계자는 16일 “알루미늄 소재는 분명 아니다”며 “아이언에서 추정해 달라”고 말했다. 기존의 플라스틱에서 벗어난 신소재를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하나의 관심 사안은 디자인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베가 아이언은 각진 모서리의 직사각형으로 확인됐다. 여기에다 베젤(테두리)을 최소한으로 줄인 베젤리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팬택은 공개행사에 앞서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 사진을 통해 각진 직사각형 형태의 가장 오른쪽 모델에 빛을 주며 이를 암시했다. 앞선 관계자는 “All new VEGA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전까지의 스마트폰과는 차원이 다르게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외 사양은 알려진 바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퀄컴의 1.7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와 5인치 크기의 풀HD(1920x1080)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2GB 램에 1300만 화소 카메라(후면), 2150mAh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무게는 153g에 불과하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에 LTE를 지원한다.
 
한편 최근 국내 휴대폰 관련 커뮤니티에는 베가 아이언으로 추정되는 실물 사진이 나돌면서 실 모델이 유출된 것이란 해석을 낳기도 했다. 팬택은 오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베가 아이언을 전격 공개한다. 팬택의 회생이 베가 아이언에 달렸다.
 
◇맨 우측 라이팅을 받는 모델이 바로 베가 아이언. 각진 직사각형 형태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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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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